방학동안 연변 의무교육단계의 학생 1인당 월평균 과외비가 300위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과외학습반에 다니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올림픽수학, 글짓기, 영어회화 등 과외반이 총 8가지로 가장 많았다. 수학, 물리, 화학 등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과외학습반 종류는 5가지 정도였다.
방학간 과외학습반에 다니는 학생비율은 약 77%,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과외보도를 받고 있는 셈이다.
과목별 비율로 수학이 가장 높았고 영어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수학, 중학생의 경우는 영어과목에 대한 과외비용 지출이 많았다.
단계별로는 초등학생이 과외학습을 다니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부분 학생들은 2~3개를 다니고 있었으며 방학동안 과외비는 평소의 두 배에 달했다.
교육관련 전문가는 "지나친 과외학습은 경제부담이 늘어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정상 수업에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