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인조 록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는 수려한 외모와 파워 넘치는 가창력, 화려한 무대매너, 유연한 사고로 록의 외연을 확장시키며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감미롭고도 힘있고, 어깨를 들썩이며 흥겹게 춤출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마룬 파이브 보컬 겸 기타리스트 애덤 리바인을 중심으로 제임스 밸런타인(기타), 제시 카마이클(키보드), 미키 매든(베이스), 맷 플린 (드럼)으로 이뤄졌다. 2005년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상, 2006년 그래미상 최우수 팝 보컬 듀오, 그룹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모던 록음악 열풍을 일으킨 그들이지만 데뷔 10여년동안 정규앨범은 단 2장을 내놓았을 뿐이다.
하지만 양보다 질, 2002년 첫 앨범 ‘송스 어바웃 제인’이 1000만장 이상 팔리는가 하면, 지난해 5월 발표한 ‘잇 원트 비 순 비포 롱’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마룬 파이브의 2008년 세계 투어콘서트의 하나로 세계 적십자회 'Global Cool'와 손을 잡고 티켓 1매당 1달러씩 헌금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를 지지하는 공익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화려하고 뜨거운 모던 록음악과 가슴 따뜻한 공익활동이 함께 하는 이번 콘서트는 마룬 파이브만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