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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의 중국 증시 전망)3월, 중국증시 봄바람(春风)을 기대한다

[2008-03-05, 11:20:56] 상하이저널
<전주 시장 회고>
지난주 중국 증시는 초상은행의 25.32억주의 비유통주 물량(보호예수물량)이 해제와 주초반 상하이기차와 차이나유니콤 등의 유상증자 루머로 폭락세를 시현하다 주 중반 이후 2월 들어 6개의 주식형펀드 신규 허가와 거래세 인하설, 상장기업의 증자 심사 강화 등 증감회(CSRC
)의 시장 우호적 정책 출시와 중국철도건설의 공모주 청약자금 환불, 양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 후반 지수는 다소 낙폭을 줄이며 안정화 되었다.


<금주 시장 전망>
3월 중국 증시는 봄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연간선인 25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상해종합지수는 바닥을 다지고 있으나 상승 전환 신호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유통 대형주로 이루어진 호심(沪深)300지수는 여전히 250일 이평선의 하향이탈없이 지지를 받고 반등 채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주고 싶다.

3월 주식시장은 역시 물가 급등, 4000억 위안의 비유통주 물량 출회, 중국평안 등 대형기업들이 증자를 계획하고 있어 수급환경은 여전히 암울하지만 증시 주위환경이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주가 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가장 큰 이슈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3월3일부터 시작된다. 주식시장이 개설된 뒤 열린 `양회'는 모두 17 차례였는데, 대회 기간 주가가 하락한 적은 4번, 보합 2번, 상승은 11번으로 확률적으로 상승이 우세했다. 또한 '양회' 정책수혜주가 3월초 증시에 전면 부각되며 시장의 주도주로 나서고 뒤 이어 1분기 실적 장세로 연결된다면 반등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양회'기간 금융계를 대표하는 인원이 2배 늘었는데, 증권감독위원회(CSRC) 대표 12명이 중국 증시부양과 관련해 27개 안전을 제안했는데, 그 중에 증권거래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장 측면에서 보면 A증시는 2007년 10월 16일 6124.04P에서 2008년 2월 26일 4123.31P로 2000P 떨어져, 지수 하락률은 33.3%에 달한다. 주가하락으로 상하이 선전 300지수의 예상 평균 PER은 25배 수준으로 작년 초 기록했던 지수 3000P 수준으로 돌아갔다.

그 동안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던 높은 밸류에이션, 시장수급 불균형, 기업 이익 감소우려가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적정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투자위험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2월28일 기준 석유화학, 철강, 도로, 금융, 석유 5개 업종의 PER은 30배를 하회하고, 특히 금융업종은 27.37배 수준으로 주가는 바닥권 수준이다.

3월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은 여전히 공급위주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주식형펀드의 설정, 유상공급물량 조절, 외국인의 주식투자허용 및 위안화의 절상추세 속에 해외자금의 증시 유입이 계속되고 지난 4개월간과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2008 기업 순이익은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근 PER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PER는 0.75수준으로 매력적인 주가수준을 보이고 있다
3월 주식시장에 수혜주는 '양회'관련 테마주가 될 것이며, 이외에도 '3농', '가전제품의 농촌지역 매출확대'. '교육, 의료환경', '사회보장', '3G', '인플레이션 수혜산업', '독점 운송서비스인 도로, 항만', '차스닥시장 개설' 등과 관련된 테마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된 금융, 에너지, 소비업종, 올림픽관련주 등도 3월 투자유망주이다.▷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최영진 소장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sativa@hanmail.net    [최영진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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