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운영승인 후 첫 입학… 초등 신입생 25명
지난 3월 5일 무석한국학교 제 2008학년도 입학식이 개최되었다. 2월 22일자로 한국 정부의 운영 승인이 확정된 후 개최된 이날 입학식에서는 초등학생 25명, 유치원생 5명을 신입생을 맞았다. 새로 부임한 김재근 신임 교장, 황정국 전임 교장을 비롯 무석한국상회 임원진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학식에서 신임 김재근 교장은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음식 골고루 먹기, 고운말 바른말 사용하기, 교통 안전 꼭 지키기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입학생들을 환영해 주었다.
전임 황정국 교장은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석한국학교에서 교장으로 있는 동안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준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아직 학생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만큼 베풀지도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뿐"이라고 말하고 "새로 부임하신 김재근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는 물론 주 상하이 영사관 및 무석한국상회의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무석한국상회 강일한 회장은 국제학교와 한국학교를 비교하면서 한국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기도 하였다.
개교 후 무석한국학교는 만 2년 동안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그 노력의 결과가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새로운 학기를 맞게 된 무석한국학교는 현재 재학생 총 70여 명으로 지난해와 같으나 신입생은 작년에 비해 10여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