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파른 가격상승을 해온 일부 도시의 집값이 1월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北京晨报가 보도했다. 1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집값은 지난해 동기대비 11.3% 올랐다. 그러나 광저우, 선전 등 도시의 집값은 그 전달에 비해 뚜렷한 하락을 보였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은 1월 집값이 지난해 동기대비 14.3%의 상승, 그 가운데서 신규 분양주택은 17.2%, 중고주택은 11.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발전개혁위원회는 `부동산열기로 뜨거웠던 일부 도시 집값이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선전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한달 전에 비해 1.2% 하락, 광저우는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하락세가 뚜렷한 도시들로는 충칭(重庆 2.9%), 지닝(济宁 2.1%), 쉬저우(徐州 1.1%), 선양(沈阳0.8%), 란저우(兰州 0.6%) 등이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처음으로 `90㎡이하'의 중소형 집값을 별도로 공표, 올 1월 중소형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그 전달에 비해 0.2% 상승, 그 가운데서 베이징이 1.1%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