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떠나는 김양 총영사

[2008-03-11, 03:00:01] 상하이저널
국가보훈처장 임명 7일 한국 귀임 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양 총영사가 보훈처장으로 임명, 7일 한국으로 귀임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보훈처장직을 맡게 된 김 총영사는 "광복 60주년의 해인 2005년에 상하이에 와서 건국 60주년인 2008년 떠나게 됐다"라며 "조부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던 상하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총영사직을 수행한 점이 큰 의의로 남는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오전 총영사관 이임식에서 눈시울을 붉힌 김 총영사는 "2년 반동안 여러분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오늘 대과없이 직무를 마무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상하이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김 총영사는 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소재지의 재개발 문제와 관련 임기 중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했으나 최종 결론을 못 본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중국측에서 우리 요구사항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임시정부 청사와 주변환경이 더욱 잘 보존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보훈처에서 임정 재개발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 총영사는 취임직후부터 과거 기업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 입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교민지원 차원에서는 지방 순회영사 활동, 영사 콜센터 개설 등 영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 개교, 작년에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원을 상하이 시내 한복판에 개원하기도 했다. 중국 관할지역내 우리 독립유적 되살리기 차원에서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와 양저우 최치원 기념관 복원 등이 성과로 남는다.

김양 총영사는 2005년 상하이 총영사직 부임 후 밟았던 순서대로 영사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업인들과 오찬을 마친 후 임정청사를 방문하고 7일 저녁 상하이를 떠났다.

▷고수미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환율과 재테크 2008.03.11
    중국의 환율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고 사실 대폭적인 조정이 있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그동안 국가의 주권까지..
  • 中 증권거래세 인하될 듯 2008.03.11
    중국 증시가 지난해 말 이후 조정기간이 길어지면서 거래세 인하논의가 2008년 제11기 1차 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每日经&..
  • 양회(兩會) 정책 수혜주에 대한 저점 분할매수 전략.. 2008.03.11
    지난주 중국 증시는 양회의 개막과 함께 증권 인화세 인하 등 호재 출현에 대한 기대로 주초 상승하는 듯 하였으나 핑안보험의 증자의 압도적인 주주총회 통과, 통화..
  • 2월二手房 거래량 50% 뚝 2008.03.11
    지난 2월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량이 그 전달에 비해 40~50% 하락, 신규주택 거래량도 동기대비 60%나 뚝 떨어졌다고 新闻晨报가 보도..
  • 디즈니랜드 정착설 또다시 고개 2008.03.11
    디즈니랜드의 정착문제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에 자리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21世纪经..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