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중 한국이 6만여명으로 최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중국에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이 거의 20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중국에 온 유학생의 3분의 1에 가까운 6만여명이 한국 학생인 것으로 드러나 한국에서 중국 유학 열풍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14일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9만5천503명으로 1949년 건국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6만4천4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1만8천640명, 미국 1만4천758명, 베트남 9천702명, 태국 7천306명 등의 순이다.
중국 정부는 장학제도를 확대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장학금을 받는 외국인 학생 수를 현재 1만151명에서 매년 3천명씩 늘려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