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설의 영향으로 상하이 찻잎시장에서 봄차(茶) 출시일이 예년보다 늦어지고, 생산량도 줄어 가격 또한 크게 인상됐다. 최근 상하이 일부 찻잎시장에 롱징(龙井)의 조생종 찻잎 우뉴(乌牛)와 쓰촨(四川) 죽엽청(竹叶青), 윈난(云南) 마오펑(毛峰)등 찻잎이 선을 보였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통 시후(西湖) 롱징과 둥팅(洞庭) 비뤄춘(碧螺春) 등을 비롯한 다른 찻잎은 평균 20일 이상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中新上海网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상하이국제차성 총경리 예잉춘(叶应春)은 "푸젠(福建), 안후이(安徽), 장쑤(江苏) 등 차원산지들이 폭설의 영향으로 평균 20%이상 생산량이 줄어 봄찻잎 가격이 평균 5~10%정도 인상됐다"라고 밝혔다.
원저우 우뉴는 도매가격이 500g당 300-500위엔으로 지난해 보다 약 10%가격이 상승했다. 쓰촨의 죽엽청은 500g당 300-500위엔, 윈난의 마오펑은 500g당 50-80위엔, 시후 롱징도 440-550위엔이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