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최된 '상하이시 인구 및 산아제한 사업' 보고회에 따르면 10년간 상하이 호적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이 올해 끝날 것으로 전망되며 남녀 성비 불균형 문제가 우려될 만큼 심각하다고 上海青年报 18일 보도했다.
2007년 상하이시 상주인구는 1천858만 명으로 2006년보다 43만 명 증가, 상주인구 출생자는 호적인구 10만 800명과 유동인구 6만 5천 800명을 포함해 16만 6천 600명으로 집계됐다. 보고회는 상주인구 출생률은 9.07‰, 자연증가율 3.04‰에 달했으며 호적인구 출생률은 7.34‰, 자연증가율은 0.1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상하이시는 2010년까지 상주인구를 1천900만 명 선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중국 최대 도시로 지난 1993년 이래 10여 년간 연속 호적인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지만 올림픽 베이비 출산붐 임박과 2자녀 정책에 부합되는 가임연령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