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A주시장이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투자금융가인 짐로저스는 지난 18일 둥팡(东方)증권사가 개최한 '대농업, 대기회, 대미래'라는 투자포럼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호황인 시장은 농산품 시장이며 그 중에서도 중국 농업 테마주의 투자매리트가 가장 뚜렷하다'라는 말을 축하문으로 보냈다고 中国新闻网 19일 보도했다.
짐로저스는 현재 재고물량이 아주 적고 경작지 면적도 크게 감소된 상황에서 농산품 가격급등은 필연적인 추세이며 중국의 농업현대화 추진과정에서 세계수준의 대형 농업기업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농업주에 투자할 경우 위엔화로 차익실현이 가능해 위엔화절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가뭄과 홍수, 세계 상품가격, 무역독점기관들의 상행위 등 예측불허의 변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둥팡증권 농임목어(农林牧渔)업 런메이장(任美江) 애널리스트는 농업 관련주 호조세는 시작에 불과하며 최소 10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원결핍으로 농산품가격이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투자가치가 뚜렷해져 관련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 주었으며 경작지를 확보한 업체들은 상당한 덕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