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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봄꽃의 향연이 시작되다

[2008-04-01, 02:05:03] 상하이저널
이제 완연한 봄이다. 한나절에는 조금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화창한 날씨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린다.
해마다 3,4월은 꽃구경에 가장 좋은 때다. 요즘처럼 상쾌한 날에 꽃놀이를 놓쳐버리면 일년내내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른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난후이(南汇) 복숭아꽃 축제와 펑시엔(奉贤)의 유채꽃 축제로 떠나보자.

1.노란 유채꽃의 유혹-'奉贤'유채꽃축제
'봄꽃'하면 노란 유채꽃의 유혹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 해마다 봄이 되면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상하이 거리에서는 그다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어서 아쉬움을 자아내곤 했다.
이제 이런 아쉬움을 싹 날려버릴 제1회 유채꽃축제가 이달 29일부터 펑시엔(奉贤에서 시작된다. 펑시엔에는 6백6십여만 ㎡의 유채꽃밭이 있으며 그 가운데서 인민광장 15개와 맞먹는 2백만㎡정도가 좡항전(庄行镇)에 있다.
봄이 되면 눈이 닿는 곳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을 만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노란색 꽃바다가 출렁이고 향긋한 향기가 기분좋게 코 속을 파고드는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라면 황홀한 유채꽃 바다 속에서 분위기 만점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꽃밭 속에 만들어진 ‘유채꽃미궁'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월12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에는 농수산물 판매와 향토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농부의 손에서 유채씨유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도 있고 관광객이 직접 유채씨 기름을 짜서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유채꽃을 이용해 팔목걸이,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들며 동년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밖에 인근해변과 인어부두도 함께 둘러보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주변 관광코스:
하이완여행구(海湾旅游区): 항저우만(杭州湾)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위런부두(渔人码头), 룽텅각(龙腾阁), 삐하이진싸(碧海金沙) 등 주요 관광구가 있다. 찾아가는 길: A30에서 푸싱궁루(浦星公路) 출구에서 빠져 남쪽으로 바닷가까지 주행.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 莲庄专线(莲花路지하철-庄行), 南梅线(锦江乐园地铁站)이거나 莘南线(莘庄地铁站南广场)에서 난차오(南金线) 도착 후 庄行(南金线)행 버스 환승.
-자가용: A4A30(浦卫公路 庄行 출구)-南亭公路-庄良路-大亭公路(大亭公路주차장에 주차)-관광구.

◎식사:
다양한 해물요리를 맛볼수 있는 펑시엔미식거리는 상하이에서도 유명하다. 펑푸개발구 환청둥루(奉浦开发区的环城东路)에 위치하고 있다.


복숭아꽃 피었네 - '南汇 복숭아꽃축제'
봄철 상하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유명하고 큰 행사가 바로 난후이 복숭아꽃 축제이다. 난후이는 화동지역에서 최대규모의 복숭아꽃 재배지이며 해마다 50여만명의 관광객이 난후이를 찾아 축제를 즐긴다.
올해 축제는 3월25일부터 4월13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4월2일~10일에 꽃들이 본격적으로 피어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숭아꽃을 감상하기 좋은 4대 관광코스는 다투안타오위엔,신창타오위엔, 난후이타오화춘,빈하이스와이타오위엔이다.
다투안타오위엔은 올해 새로 추가된 관광코스로 상하이 교외에 건설 중인 농가체험지로는 비교적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 종류만 20여종으로 연분홍, 옅은 붉은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나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크고 작은 88개 관광명소를 천천히 둘러보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곳이다. 빈하이스와이타오위엔은 북으로 푸둥국제공항과 잇닿아 있으며 화둥 최대의 복숭아꽃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농가생활체험은 빈하이타오위엔의 대표적인 특색이벤트로 야채를 직접 따거나 낚시, 물레방아 돌리기, 소 수레, 베 짜기 등 먹거리체험, 놀이체험, 만들기체험으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관광구에는 12m 높이의 관망대가 있어 바다와 복숭아꽃이 만개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이곳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면 출렁이는 바다가 하늘과 맞닿아있고 서쪽을 바라보면 온통 연분홍 빛으로 곱게 물든 꽃밭이 바다처럼 출렁인다.
난후이타오화운에서는 올림픽기원 나무뿌리 조각전시회와 돼지운동회, 바비큐파티, 낚시 등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며 신창타오위엔에서는 농가음식을 맛보고 물레방아를 돌리는 등 농경체험을 할 수 있다. 난후이에는 수박, 참외, 닭,떡등 30여가지 특산물이 있어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또다른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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