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청사 콜센터 내달 29일부터 96990로 변경
상하이 푸둥국제공항 제2터미널(T2)이 오는 26일부터 시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인도항공, 이탈리아항공, 영국항공, 캐나다항공, 중국국제항공(CA), 상하이항공 등 33개 항공사들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4월 29일까지 이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델타항공 등 스카이 회원항공사)과 중국동방 항공은 기존 청사에 남게되며 스타얼라이언스팀이 새 청사로 이사할 계획이다.
한편, 새청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새로운 면모를 갖춰가는 푸둥국제공항은 지난주 열린 시정부 신문발표회에서 10개 항목에 달하는 대민서비스를 발표했다. 新民晚报이 인용 보도한 이 대민서비스에 따라 동행이 없는 70세 이상의 노인과 임산부, 장애인에게는 탑승수속과 통관, 출입국 심사, 소지품 안전검사, 기내탑승 등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VIP급에 해당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청사 내 상품 가격을 시내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되며,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식품과 담배를 제외한 모두 반품처리된다. 탑승수속 시 소요시간은 국제선의 퍼스트석과 비즈니스석은 4분내외, 이코노미석은 12분내외, 국내선의 퍼스트석과 비즈니스석은 5분내외, 이코노미석은 14분 내외이다. 국내선 수속은 이전 30분전 도착에서 45분으로 바뀐다.
티켓구매 시 소요되는 시간 은 5분내외, 소지품 안전검사 시간은 10분내외, 수하물 수취에 소요되는 시간은 비행기 착륙후 20분 내 첫 번째 수하물이 도착, 마지막 수하물도 40분을 넘지 않는다. 청사 내 실내 온도는 여름철 26-28℃, 겨울철 18-22℃로 유지, 24시간 콜센터는 오는 4월29일부터 새로운 번호 96990로 변경된다. 푸동공항 24시간 소비자 신고전화는 021)6834-7575.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