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출 시 연 10%정도 절감효과
최근 상하이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외국인 가운데서 외화대출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외자은행 한 관계자는 인민폐 대 달러가 약 10% 평가절상 될 경우 외국인들이 달러로 주택대출을 신청하고 인민폐를 달러로 환전해 대출을 상환하게 되면 인민폐 대출 대비 1년에 약 10%정도 절감된다고 전했다. 또한 현행 대출정책은 인민폐 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한데 반해 외화는 상대적으로 덜해 외화대출을 늘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2월 외화대출은 7억3천만달러로 동기대비 2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자은행의 신규 외화개인소비대출은 1억6천만달러로 동기대비 7천만달러 증가했으며, 그 중 개인주택대출은 1억3천만달러 증가해 동기대비 4천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신규 인민폐 개인소비대출은 2억1천만위엔(약 2천978만7천달러)을 기록했으며, 그 중 개인주택대출은 1억7천만위엔으로 전달대비 1억9천만위엔 동기대비 1억1천만위엔 각각 줄었다.
중국계 은행의 인민폐 주택대출은 더욱 줄어 2월 개인주택대출은 600억위엔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동기대비 2억위엔 감소, 그 중 신규 주택대출은 14억1천만위엔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