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동아리소개
복단대 통번역동아리 飜(번)
대학생활의 또 하나의 로망이라면 동아리활동이라 할 수 있다. 복단대 통번역 동아리 飜은 유학생들의 중국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통역과 번역을 동시에 공부 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동아리이다. 복단대 통번역 동아리 飜의 회장인 이성범씨(복단대 중문과 3학년)을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복단대 통번역 동아리 飜은?
A 2006년 9월 소규모 통번역 스터디그룹으로 시작했습니다. 동아리의 활동의 목표는 단순히 통번역 실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통번역을 이용하여 한국과 중국의 서로 왜곡되어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아 알려주는데 있습니다. 나아가 비록 시작은 미미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앞으로 양국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교류가 더 활발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1~6조의 각 조마다 6명의 조원으로 구성되어 총 인원은 40명입니다.
Q 동아리 모임은 어떻게 갖는지?
A 전체모임, 조별모임, 학습부모임이 있습니다. 전체모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있으며, 매주 1회 이상의 조별모임이 있습니다. 조별모임 때는 우선 조원들이 각자 과제를 완성하여 모임을 갖고, 전체모임 때는 완성한 과제를 토대로 조별토론을 합니다. 그 밖에 동시통역, 받아쓰기, 자기실력평가 등의 활동이 있으며, 전체모임 때의 활동내용은 학습부에서 결정합니다. 조별모임은 특별한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전체모임은 교내교실 또는 교외학원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모임에 있어 어려운 점은?
A 동아리 모임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나 마땅한 활동장소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전체활동에 필요한 조건과 무료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매우 적기 때문에 장소 결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Q 회장으로써 앞으로 바램 한마디?
A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飜이 앞으로도 계속 통번역 동아리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통번역 동아리를 통역 아르바이트의 중계소, 통번역 학원 등으로 인식하여 동아리에 가입하면 "무조건 아르바이트를 한다*, "누군가가 가르쳐준다, 그래서 배우러 가겠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하여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부원들에게 바램이 있다면,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며 또한 좋은 인연도 만들어가는 그런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계속 성장해 갈 복단대 통번역 동아리 飜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립니다.
중국 현지에서 유학을 한다는 이유로 따로 시간을 쪼개어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복단대 통번역 동아리 飜의 부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중국어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열정과 패기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통번역 동아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