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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 지하광물 채굴 현장 주민 신고로 발견

[2008-04-07, 22:10:33] 상하이저널
불당현 왕오갱촌 북쪽 언저리에 위치한 이우의 성공산은 산이 깊고 나무가 우거져 평일에는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 2월 15일, 나무를 캐기 위해 공종씨와 4인의 인근 주민들은 차를 몰고 산 아래로 향했다. 일행은 산기슭을 따라 작은 길로 접어 들자 밝게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적지 않은 형석이 그 실체를 들어냈다.
성공산에 형석이 있다는 사실을 공종씨는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 일본인이 산에 들어가 형석을 채굴했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형석이 매장되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공종 씨는 2년동안 촌락 지부의 서기를 역임했다. 그는 "국가에서 산에서 채굴할 것을 명하면,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당연한 이치지만, 아무도 형석의 존재를 모르는 마당에 누가 이 사실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채굴된 형석은 몇백톤에 이를것으로 예상
산에서 만난 정씨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작년 하반기 한 무리의 사람들과 마을 간부가 찾아와 두 달여 간 산에서 채굴을 행했다고 한다. 그 중 세 사람은 무장을 하고 있었으며, 정씨 할아버지 집에서 지냈다. 그들은 매일 아침 산 정상에 올라 채굴을 하고 손수레를 이용하여 형석을 운반하였다. 하루 7~8시간 일을 하고 해질 무렵에는 집에 돌아왔으며. 그들이 채굴한 양은 적어도 운반된 양만 3~4백톤이 넘으며, 1톤 당 2000위엔 이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국가의 자원을 훼손하는 행위, 엄중처벌해야
이우시 국토자원국 지하광물과 관계자는, 형석의 가격이 높고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채굴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채굴과 관련된 주민의 신고를 받고 감찰대에서 출동하고 있지만, 매번 헛수고 하기 일수이다. 다녀간 흔적은 남아있지만, 사람은 이미 떠나간 후라는 것이다. 이것은 깊은 산중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이며 감독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철조망과 경고문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고작이다. 공종씨는 "엄연히 국가 광물을 도굴해 가는 행위이므로 일단 잡히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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