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 3월 21일)을 맞아 중국 내 100명의 수면 전문가는 인터넷원격 진료를 통해 코골이와 불면증 등 각종 수면 장애에 관한 무료 상담을 실시했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그 결과 중국인 약 5천만 명이 수면 무호흡증을, 약 2억명이 코골이를, 약 3억명이 불면증 및 발작성 수면장애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수면학회장 황시전(黄席珍) 교수는 "국내 의사들이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20여 년에 가까이 연구해왔으나 확실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으며 환자중 2%만이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평균 4명의 코골이 환자 중 1명이 수면 무호흡증 증상을 보였으며 발병률은 2%-4%대이다. 또 약 1/5의 중년 남성이 가벼운 코골이 증상을, 약 7%의 중년 남성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