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3G 이동통신서비스 실시와 함께 번호 판매에 들어갔다. 상하이이동통신은 1일 런민루(人民路)998번지와 장우루(彰武路)48번지 TD전시영업점에서는 TD체험이 가능하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4월 1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톈진, 선양, 광저우, 선전, 샤먼(厦门), 친황도(秦皇岛) 등 8개 도시를 필두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제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인 TD-SCDMA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의 상업화 시범서비스를 시작, 중국 3G시대를 열렸다.
TD는 현재 세계 4대 이동통신기술 중의 하나로 3G와 2G사이에서 자유 호환이 가능하며, 2G에 비해 인터넷속도가 훨씬 빨라 동영상 다운로드 속도가 384 K/s에 달한다. TD 사용자는 휴대폰으로 화상통화와 주식거래, TV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TD기반은 푸둥(浦东), 창닝(长宁), 쉬후이(徐汇) 등 상업밀집구역은 물론 지하철, 공항 등 구역에도 TD네트워크가 구축됐다. 3G 네트워크 설치가 없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2G네트워크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통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상하이 이동통신은 6개 제조업체의1만 대의 휴대폰을 투입, 해외 브랜드로는 삼성 L288와 LG KD876가 포함됐다. 이 두 모델의 판매가격은 각각 2천800위엔-2천500위엔으로 중급 사용자를, 중국산 지능휴대폰인 ZTE는 3천800위엔으로 고급 사용자를 겨냥했다.
▷한향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