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역사의 점포 철거… 연말 재영업 예정
쉬자후이 지하상가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레저와 오락 쇼핑을 한데 묶는 테마상가로 변신한다.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 쉬자후이역 시공에 맞춰 4월 1일부터 쉬자후이 지하상가내 점포들이 철거된다. 그리고 10년의 역사를 지닌 상가점포들이 최초로 대규모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쉬자후이 지하상가 점포들은 지난 31일 리모델링 휴점에 맞춰 재고를 남기기 않기 위해 파격세일 간판을 내걸었고 이 기회에 물건을 값싸게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붐볐다. 4월 1일-7일까지 점포들이 모두 철거되며 리모델링이 끝나는 연말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상하이 신통(申通)지하철자산상업관리사업부 책임자는 "1일부터 쉬자후이 지하상가 내 200여 개 점포들이 모두 휴점에 들어간다. 쉬자후이 지하상가는 레저와 오락 쇼핑을 한데 묶는 테마가 있는 종합상가로 조성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점포들의 외관이 통일되고 이전보다 세련된 모습을 갖게 될 것이며 상가 출입구를 전면 봉쇄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