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자전거 도난사고 방지와 예방을 위해 새로 출시되는 자전거는 고유번호를 달고 번호판까지 등록하는 정책을 제정했다. 이에 4월 1일부터 15자리수 고유번호가 없는 새 자전거는 번호판을 신청할 수 없게 된다.
지난 해 말부터 자전거 생산업체는 규정에 따라 자전거에 고유번호를 새기고, 자전거판매(수리)등록서도 함께 판매측에 제공해 왔다. 시중 자전거 판매업체는 등록서에 구매자의 개인정보와 자전거 고유번호 등을 기록하여 유관부서에 접수했다.
자전거 고유번호는 보통 자전거 앞쪽 몸체나 페달의 외피에 표기돼 있다. 향후 소비자는 자전거 구매 시 실명으로 등록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고 新民??가 전했다.
고유번호로 등록자전거를 조회하면 특징, 자전거 번호,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불법거래 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분실·방치된 자전거를 주인에게 연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