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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가 와이탄(外滩) 종합 교통 개조공사에 들어가면서 황푸장 양안의 주택가격이 새로운 상승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라고 东方早报가 세계 유명 컨설팅업체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DTZ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새로 시작된 황푸장 양안개발계획의 중점은 푸시에 있다'며 `공사의 완성과 함께 동(东)와이탄 즉 황푸장을 따라 양푸에 이르는 구간의 주택 가격이 ㎡당 3만~4만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DTZ 주택부문 우후이민(伍惠敏) 이사는 "푸둥에 비해 푸시의 황푸장 강변은 발전이 늦게 시작됐다*며 "일찍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北와이탄 강변지역으로, 이 지역의 고급주택 가격은 이미 6만~10만위엔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조공사와 함께 동와이탄의 집값이 현재 1만3천위엔정도에서 3만~4만위엔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쉬후이(徐汇) 강변 지역의 경우 지난해 초 1만5천~1만6천위엔정도이던 집들이 전철, 호텔건축 등 호재와 황푸장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현재 ㎡당 3만위엔정도까지 오른 상태다.
한편 외국 펀드회사들은 남(南)와이탄을 주목하고 있다. 우 이사는 "기타 강변 지역에 비해 남와이탄은 역사와 인문을 바탕으로 수많은 외국 펀드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황푸장 연안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DTZ뿐 아니라 CB리처드엘리스도 마찬가지다. CB리처드엘리스 주택부문 관리자인 천워이(陈炜)는 "현재 샤오루자주이(小陆家嘴)를 제외한 상하이 주요 고급주택 시장은 시중심에 편중돼 있으며 강변 고급주택의 가치발굴은 아직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라며 "올해 그 잠재가치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가 북와이탄, 남와이탄 및 엑스포지역에 등장하게 될 것이며 내년부터는 양푸대교(杨浦大桥)와 쉬푸대교(徐浦大桥)지역에서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하이 강변지역의 주택가격은 이 같은 프로젝트의 등장과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