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와 열정! 상총련 농구대회
지난 5일 상해체육대학에서 제 13회 상총련 KSAS농구대회가 열렸다. 봄비로 인해 바깥 날씨는 쌀쌀하였지만 경기장내의 열기는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단들의 열띤 응원 속에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는 A조, B조로 나뉘어 A조는 교통대, 재경대, 중의대로 편성되었고, B조는 동제대, 복단대, 외대로 편성되어 총 6개의 팀이 참가하였다.
B조 제 1경기 복단대와 외대의 경기에서는 외대의 반칙이 심하여 몰수패로 복단대가 승리하였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A조에서는 교통대가, B조에서는 중의대가 올라가게 되었다.
3, 4위전을 놓고 벌인 중의대와 재경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재경대가 3위에 오르게 되었다. 영광의 결승에 오른 복단대와 교통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열정과 패기만큼이나 응원단의 함성도 점점 높아졌다. 두 팀의 숨막히는 경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결과 60:35로 복단대가 이번 대회의 우승을 거두었다.
복단대학교 농구부 주장 이범석씨는 "오랜만에 우승을 하여 너무 기쁩니다. 모두들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 이런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졸업을 앞둔 부원들이 많은데 우승이라는 추억을 만들어서 좋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의 미소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 학교별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들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조금은 격한 경기로 인해 선수들간의 몸싸움도 있었지만 우승을 향해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가람
◆ 경기결과
제 1경기 제2경기 제 3경기
A조 재경대(41):교통대(18) 재경대(38):중의대(29) 중의대(43):교통대(20)
B조 복단대(25):외대(14) 복단대(35):동제대(28) 외대(30):동제대(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