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市 우호교류 방문단 서울 남대문 쥬얼리 경영 '벤치마킹'
세계 최대의 액세서리 시장이 위치한 중국 절강성의 이우시 직원과 상공인들이 9~15일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7일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이우시 방문단은 예궈쟝(이우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 단장을 포함한 공무원 5명과 절강성 액세서리연합회장(쩌샤오광) 및 기업인 30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방한기간중인 11일 구를 방문해 관계자와 교류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관광특구 지역인 동대문과 명동을 비롯해 덕수궁·청계천문화관 등의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대기업을 방문해 선진 경영시스템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액세서리시장인 남대문시장을 견학하고 보석 관련 학원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쥬얼리 분야를 둘러볼 계획이다.
구와 이우시가 후원해 이우시 상공인 및 구의 상공인들이 만나는 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세종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이우시 액세서리연합회 기업인들과 중구청, 주한중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남대문주식회사,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장신구연합회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 구와 이우시의 상공인들이 양 도시간 경쟁력의 비교 우위가 높은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과 수출·입 거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 등 양 도시의 경제인이 윈윈(Win Win)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와 절강성 이우시 정부는 지난 2005년 10월 23일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해 양 도시간의 교류 증진을 통해 민간 교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