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통해 50%이상 수익, 1/4분기 40억 유입
올해 1/4분기 외국펀드회사가 40억위엔이상의 자금을 상하이 고급주택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초기에 상하이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던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에 이어 모건스텐리 등 세계적인 투자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구매자도 역시 국외자본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부동산 자문회사 DTZ에 따르면, 올해 2월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힐그룹이 19억9천만위엔을 들여 서비스 아파트 `지난루8호(济南路8号)'를 구매했고 지난 1월에는 영국 Grosvenor이 12억위엔을 투자해 고급 호텔식아파트인 화산샤두(华山夏都)를 매입했다.
Grosvenor는 지난해에도 추이후텐디(翠湖天地)의 건물 2개 동을 구매한바 있다. 또 지난 2월 한국 미래에셋이 추이후텐디 위위엔(御苑)18호를 9억6천3백만위엔에 매입하는 등 외국자본의 상하이 고급 부동산시장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 1분기 상하이 부동산에 대한 외자투자는 고급주택시장에 편중됐으며 매각을 통해 50%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Gateway capital은 지난 2006년 6억위엔에 매입했던 위위엔18호를 2년 후 50%가 넘는 수익을 남기고 미래에셋에 넘겼다. 모건스텐리 역시 2006년 6월 7억6천위엔에 구매했던 화산샤두를 Grosvenor에 매각해 50%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펀드는 미달러 대 인민폐 환율 상승으로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