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비자발급 제한 외국인들 '아우성'

[2008-04-29, 06:00:00] 상하이저널
北京 유학생들 올림픽기간 예외 없이 '집으로' 중국은 최근 복수비자발급 제한에 이어 일부 국가에 대해 홍콩에서의 비자발급을 제한해 외국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BBC中文网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이란, 태국, 필리핀, 인도 등 33개 국가의 국민들에게 홍콩에서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규정을 더했다.

홍콩통지롱여행사(Travelex Travel Services)의 한 직원은 "외국인들이 중국비자를 신청할 때 외교부 주홍콩특파원 공관에 왕복비행기 티켓 및 호텔숙박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단기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비자발급을 신청할 때도 마찬가지다.

중국외교부 홍콩주재특파원공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 올림픽개최국 및 기타 대형 국제경기 개최국들처럼 중국도 비자를 심사 발급한다"라며 비자발급에 변화가 없는 듯 밝혔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에는 또 "만약 신청자가 홍콩에서 생활하거나 근무하지 않을 경우 홍콩방문 전에 소재국 중국영사관에 비자발급을 문의 신청할 것"을 공지해, 사실 홍콩에서의 비자 발급을 않겠다는 의도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홍콩 주재 영국총영사 앤드류 시튼는 "영국 상공인들이 중국 내 사업기회를 상실할 수 있는 실질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영국측은 이 문제를 중국 당국에 거론했으나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신문사(德新社)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중인 몇 만의 외국유학생들은 7, 8월경 귀국조치가 취해진다. 베이징 일부 대학 및 외교관들은 "다음 학기에 계속 수강할 지라도, 이 두 달 동안 중국 내에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베이징대학 대변인도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며 상부의 뜻이라 예외는 없다"라며 "여름 단기연수과정도 모두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