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김형술칼럼>나는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

[2008-05-01, 23:23:37] 상하이저널
어린 시절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소림사가 있는 나라였고 죽의 장막이 처져있다고 해서 대나무가 많은 나라일거라고 생각했었다. 중국에 가면 유비와 장비, 관우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왠지 정겨웠지만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깝지만 먼 나라였다.
올해로 필자가 중국에 온지 6년이 되었다.
처음 접했던 중국에 대한 설레임은 사라지고 상하이란 도시에 젖어들어 여기가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많아진다. 이번 호에서는 부동산투자를 하기에 앞서 중국이란 나라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중국 어떤 나라인가?
공식명칭: 중화인민공화국
면적: 960만㎢로 지구 육지의 1/15에 해당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면적이 큰 나라다.(1위 러시아 / 2위 캐나다) ·동서 최장거리: 5,200km · 남북 최장거리:5,500km
섬: 6,536개의 섬이 있으며 그 중 타이완(3,600km)이 가장 크고 하이난다오가 두번째다.
지형: 서고동저로서 서부는 고원과 산악지대이고 동부는 낮은 평원을 이루고 있다.
하천: 서쪽 고원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황하(5,400km)와 장강(6,300km) 남쪽으로 흐르는 주강, 메콩강, 브라마푸트라강이 대표적인 하천이다.
인접국가: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 14개 국가와 이웃하고 있다.
인구: 2005년 1월 기준으로 13억 돌파(전세계인구의 21%, 아시아인구의 1/3, 유럽인구의 1.8배에 해당한다.)-이와 별도로 해외화교는 6,000만명이다.
인구비율: 한족 12억/ 55개 소수민족 1억(전체의8%)

인구밀도: 평균인구밀도는 ㎢당 134명인데 데 그 중 상하이가 가장 높은 ㎢당 2천명이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티베트가 가장 낮은 ㎢당1.7명이다.
기후: 땅이 넓다보니 기후도 각양각색이다. 크게 북부, 중부, 남부의 세가지 다른 기후대를 가지고 있다.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는 여름이 길지 않고 겨울은 춥다.
상하이와 장강유역의 중부는 온대기후로 기후가 온화하다. 광둥성과 주강지역의 남부는 아열대 기후로서 여름이 길고 더우며 겨울에도 눈과 얼음을 보기 힘들다.
지역구분: 지역구분에는 다음과 같이 구분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지방별 고유 명칭인 간칭으로 구분하는 법. 간칭은 과거중국의 역사적 지명 등에 근거한 전통적인 구분법으로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베이징의 경우 京0000, 상하이는 沪0000, 광동성은 粤0000, 산동성은 鲁0000등으로 지역을 구분한다.

중화 문화권을 기준으로 한 关内와 关外로 구분하는 법. 중국에서는 흔히 산해관을 기준으로 그 남쪽을 관내(关内, 먼 옛날부터 한문화가 지배해 왔다)라고 하며 북쪽을 관외(关外, 주로 소수 민족들이 살았으며 한문화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라고 한다.
양자강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로 구분하는 법. 양자강의 이남과 이북을 자연조건, 경제, 역사, 전통, 문화풍습 등을 고려해서 매우 포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오늘날 지역의 구분은 개혁개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때그때 다양한 권역별 구분법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서부개발을 염두에 둔 3대지대(동, 중, 서부), 6대 종합경제구, 7개 경제구 등과 같이 편의에 따라 지역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상 중국의 하드웨어를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추려 보았다. 중국 부동산투자를 위해서 전체적인 큰 틀을 짜는데 기본데이터로 활용하기 바란다. 중국은 땅이 넓고 사람도 많고 기후도 다양한만큼 지역에 따라 부동산 투자성향도 다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부분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해보겠다.공인중개사/김형술 133-116-12558
Sulsul2002@yahoo.co.kr
서울에서 4년간 부동산 회사를 다니던 중 한국에는 ‘자수성가란 말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홀홀단신으로 2002년 상하이에 입성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부동산중개, 분양대행, 컨설팅회사를 설립 지금은 부동산 개발/PM회사를 경영하며 틈틈이 기업체와 학교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중국부동산과 관련하여 한국 공중파 3사와 상하이 부동산방송의 인터뷰가 있으며 上海电视台의 시사프로인 ‘深度105’에 출연한바 있다. WeChat: hanguoshushu998
sulsul2002@yahoo.co.kr    [김형술칼럼 더보기]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에서 '집값'은 '민감'한 문제 2008.05.01
    지난 24일 上海证券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전개혁위원회가 를 발개위 사이트에 발표했다가 곧 다시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중..
  • 노동절 3일 휴일…법정휴일 잔업비 평소의 3배 지급 2008.05.01
    중국국무원 판공청은 5월 1일부터 2일(금), 3일(토) 총 3일을 휴일로 지정했다고 青年报가 보도했다. 2일 휴일이 4일(일) 공휴일과..
  • 中 연소득 12만 元이상 신고자 212만6천명 2008.05.01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연소득 12만 위엔 이상인 자진납세신고자 수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신고를 마친 연소득 12만 위엔 이상 자진..
  • 4월 신규 분양주택, 대부분 가격 인상 2008.05.01
    4월 신규 단지 중 대부분이 분양가를 인상하고 약 1/3 단지는 겨우 몇채 혹은 십여채에 달하는 주택을 출시해 ‘신규 단지는 많지만 주택이 적은’ 현상이 나타났다..
  • 中 연소득 12만 元이상 신고자 212만6천명 2008.05.01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연소득 12만 위엔 이상인 자진납세신고자 수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신고를 마친 연소득 12만 위엔 이상 자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