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천닝얼(陈宁尔), 김명식 중∙한 작가 2인전’ 대한민국 상해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원을 찾는 두 작가는 각기 본국과 미국 뉴욕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면서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른바 글로벌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천닝얼 작가는 저장성서양화연구회 창시자로 인물, 풍경화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탁월한 묘사력과 탄탄한 화면 구성, 환상적인 색감이 어우러진 그의 작품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명력으로 가득차 있어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김명식 작가는 빠르고 정제된 필선, 독특한 색채 구사를 통한 작품으로 미술학도들에게 존경 받는 교수로, 한국과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지에서 주목받는 화가로써 미술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초석 마련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재상해 한국교민 및 외국인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두 작가의 개성 있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개막식은 5월 9일 오후 6시,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