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선전 13개 A주에 상장한 은행들의 ‘2007년 연도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화제를 낳고 있다. 이 보고서를 기초로 통계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만9천200위엔-36만6천700위엔으로 나타났다고 青年报가 22일 보도했다.공상, 중국, 건설 등 3대 국유은행의 연봉이 중소 상업은행보다 훨씬 적었고, 특히 공상은행의 연봉이 13개 은행 중 가장 낮아 충격을 던져주었다. 푸둥발전은행의 연봉이 공상은행 보다 3배 높았으며, 지난해 은행 근로자 연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둥발전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54억9천900만위엔을 창출했으며, 1인당 평균 연봉은 36만6천700위엔에 달했다. 공상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812억5천600만위엔으로 13개 은행 중 순수익 1위를 차지, 푸둥발전은행의 16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직원수가 푸둥발전은행의 27배 정도나 많은 약 38만명에 달해 1인당 창출이익은 약 21만위엔에 불과해 13개 은행중 가장 낮았다. 또한 공상은행의 지난해 연봉 수준도 약 6만 9천위엔으로 꼴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