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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 찾아 떠나는 주말여행

[2008-05-13, 01:04:03] 상하이저널
요즘 상하이의 햇살이 눈부시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일상에서 쉬어갈 만한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상하이주변 잘 알려진 여행지는 이미 볼만큼 다 둘러보았고 숨어있는 진주 같은 곳이 어디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맑은 협곡과 기이한 종유동이 있는 저장(浙江) 부춘타오위엔(富春桃源)과 친시샹구(琴溪香谷)가 어떨까?


1。부춘타오위엔(富春桃源)

부춘타오위엔은 저장성 푸양시 쉬커우진(浙江省富阳市胥口镇)에 위치하고 친시샹구는 저장성 퉁루현 가오샹향(浙江省桐庐县高翔乡)에 자리잡고 있는 풍경구로 서로 이웃해 있다. 지리적으로는 유명 관광지인 ‘항저우-천도호’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부춘타오위엔 풍경구는 15㎢에 샤오요옌링후(逍遥岩岭湖), 텐청예주린(天成野椿林), 지우샤오삐윈둥(九霄碧云洞), 허우핑(鹤舞坪), 타오위엔산쟈춘(桃源三家村)등 5대 관광구가 있다.

샤오옌링후는 면적이 약 3㎢로 밝은 호숫물이 산을 둘러싸고 있다. 대나무 뗏목, 용주, 보트 등 수상오락시설이 마련돼 있다.

지우샤오삐윈둥은 면적이 2만8천㎢의 기괴한 종유석이 형성된 '아태지역 제일의 동굴'로 가장 큰 종유석인 칭텐위주(擎天玉柱)의 높이는 무려 20미터에 달한다. 동굴 안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23개의 신기하고 아름다운 돌이 있어 신비한 아름다움의 종유동을 형성하고 있다. 동굴입구까지 궤도열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궤도열차가 산중턱에 있는 330m 터널을 경유해 삐윈둥과 연결되는데 약 4분이면 산을 오를 수 있다.

삐윈둥과 이어진 곳은 야생 종가시나무(天成野椿林) 수림으로 어촌, 방목촌, 다오샹촌(稻香村) 등 3개 자연 촌(桃源三家村)의 작은 마을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다. 허우핑은 호수와 인접한 곳의 찻집에서 향긋한 차를 마실 수도 있고 모래톱에서 바비큐를, 작은 섬에서는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 추천 여행코스: 九霄碧云洞停车场(P1)-地轨케이블카-九轨碧云洞-330M터널-天成野椿林-六福山庄-逍遥岩岭湖-休闲鹤舞坪-休闲鹤舞坪(9P2)
2) 교통: 上海出发-沪杭高速公路-杭州转塘下-320国道-富阳下-05省道-胥口-胥高线-富春桃源
3) 입장료: 富春桃源风景区 110元/人(궤도
4) 열차 편도, 九霄碧云洞, 天成野椿林, 逍遥岩岭湖 대나무뗏목 포함)
5) 풍경구 연락처: 富春桃源风景区 (0571-6328-3777/ 6328-3978)



2. 친시샹구(琴溪香谷)
친시샹구는 전형적인 저장서부 고산지대의 협곡경치를 특징으로 하는 풍경구로 총 면적은 400만㎡이며 그 가운데서 관광면적만 250만㎡에 달한다. 룽먼산가오산허디(龙门山高山合地), 우사완룽옌협곡(乌纱湾溶岩峡谷), 친시(琴溪) 3대 자연풍경구로 구성되고 관광구는 룽먼산가오산허디휴가구와 우사완룽옌협곡관광구 두개 부분으로 나뉜다.

현재 친시샹구풍경구의 주요 볼거리는 협곡 생태관광이다. 협곡에는 우뚝 솟은 벼랑, 무성한 삼림, 얼기설기 얽힌 넝쿨과 사시사철 흐르는 시냇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이룬다. 친시샹구는 일반 협곡이 갖고 있는 풍경뿐 아니라 독특한 ‘三奇一绝’ 즉 ‘기이한 3가지와 유일무이의 1가지’의 풍경을 갖고 있다.

기이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산지 기후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 종유동에서 흘러나오는 차가운 시냇물로 협곡 안과 외부의 기온이 4~5℃정도 차이가 난다. 둘째는 향긋한 냄새다. 협곡을 뒤덮은 야생 계수나무와 수천그루의 녹나무, 춘란 등으로 향긋한 냄새가 진동한다. 계수나무꽃이 피어 절정을 이룰 때면 협곡 밖 3km 떨어진 곳에서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하여 ‘샹구(香谷)’라는 미명을 얻고 있다.

세번째로 기이한 것은 협곡의 카르스트 지형이다. 카르스트는 크로아티아의 카르스트 지방의 지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석회암 대지에 발달한 침식지형으로 석회암의 주성분이 탄산칼슘이 물에 녹아들어 돌리네, 종유동 따위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곳에는 크고 작은 종유동이 여러군데 있는데 산골짜기를 흐르는 샘물이 모습을 드러내고 기분 좋게 흐르는가 하면 어떤 곳은 지하에서 흐르고 있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 등 기이한 광경이 연출된다.

‘一?’는 다음과 같다. 당나라때 퉁루(桐庐) 출신의 시인 스지엔우(施肩吾)와 쉬닝(徐凝)이 함께 과거에 급제했는데 그 가운데서 스지엔우는 장원급제를 하게 됐다. 스지엔우는 노년에 가족을 거느리고 대만으로 건너가 ‘펑후(澎湖)를 개발한 첫사람’으로 됐다. 이로 인해 이 협곡을 ‘장위엔구(状元谷)’라 부르기도 한다.

주요 풍경으로는 협곡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샘물이 흘러드는 추이구친후(翠谷琴湖), 스지엔우가 대만으로 갈 때 그릇에 샘물을 담아갔다는 취엔류첸치우(泉流千秋), 옛날 온갖 고생 끝에 샘물을 찾아냈다는 수이룽(水龙)과 위친(玉琴) 두 명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취에차오찬미엔(鹊桥缠绵) 등이 있다.
▷박해연 기자

입장료: 琴溪香谷风景区 40元/人
풍경구 연락처: 琴溪香谷风景区 (0571-6437-8618/ 6437-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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