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GDP 성장률 10.8% CPI 7.8% 예상
중국의 금융 기구들은 중국의 통화팽창(인플레이션)이 지난해에 비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물가 안정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4일 중국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은행장은 “중국의 통화팽창은 오는 2분기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08년 중국 물가 안정은 미지수”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CPI는 여전히 성장 추세일 것이나 증폭은 다소 완만해 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2분기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민들의 주택 매입 지출이 인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中新社 8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정보센터 거시경제 분석팀은 2/4분기 GDP 성장률은 1/4분기의 10.6%에서 10.8%로, 상반기 도시 고정자산투자 성장률은 지방정부 교체로 1/4분기의 25.9%에서 27.0%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정부가 농업생산량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육류, 야채 등 공급증가로 식품가격하락이 예상돼 2/4분기 CPI는 1/4분기의 8.0%에서 7.8%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수의 경제 기구들은 “지난달 CPI 지수에 하락 변동은 없을 것이며 전년 대비 올해의 통화팽창은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 중국의 가오성(高盛) 증권은 4월의 CPI 증폭이 3월의 8.3%에서 8.5%로 인상될 것으로, 선인완궈(申银万国) 증권은 3월과 같은 8.3%로 전망한 바 있다. 두 증권사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의 농산물 가격 인상폭의 하락으로 식품과 CPI 증폭에 다소 변화가 예상되지만 곧 기타 식품가격과 비 식품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선인완궈 리후이융(李慧勇) 거시경제 분석가는 “4월의 CPI 증폭은 8.3%로 예상되며 이는 5월부터 소폭 감소하기 시작해 6월의 CPI 증폭은 7% 정도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