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연고 동포의 한국 내 방문취업 비자 발급 인원이 확정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아 중국 동포들의 한국 내 취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 법무부는 23일 방문취업 사증(H-2)을 받아 한국에 입국하게 될 2008년도 무연고 동포 3만 명의 국가별 할당량을 공개했다.
중국이 2만 3752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 2711명, 러시아 2050명, 카자흐스탄 1032명, 키르기스스탄 286명, 우크라이나 131명 등이다. 나머지는 동포수가 2000명 이하인 타지키스탄 등 5개국에 배정됐다.
중국 동포들은 실무한국어능력시험에서 50점 이상을 취득한 뒤 컴퓨터 추첨을 거쳐 방문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
H-2 비자는 오는 11월부터 발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