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이미 100% 전자화
오는 6월 1일부터 대부분 항공티켓이 전자티켓으로 바뀌어 기존의 종이티켓이 사라질 예정이다. 新民晚报 14일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레트항공, 싱가폴항공 등 일부 외국항공사는 이미 앞당겨 100% 전자화를 달성했다.
현재 전자티켓 발권률은 국내선의 경우 이미 100%에 가깝지만 국제선은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친다. 중국 국내 최대의 항공권 대행사인 유이왕(游易网)은 “본사 발권 티켓은 6월 1일부터 전부 전자티켓으로 바뀐다. 종이티켓 발권을 원하는 승객은 각 항공사의 지점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이왕의 조사결과 66.5%의 응답자가 전자티켓 사용이 더 편리해졌다고 답한 반면 일부 승객, 특히 노인의 경우는 전자티켓에 대해 아직 ‘반감’을 나타냈다.
일부 외국항공사는 전자티켓 보급확대를 위해 종이티켓을 요구하는 승객에게는 별도 비용을 받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만약 100% 전자화를 실현할 경우 매년 30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