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1천여 곳 무선인터넷 가능
난징루(南京路)를 포함한 시내 1천여 곳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인터넷 접속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전신상하이지사(中国电信上海公司)는 난징루 무선인터넷 개통을 발표함과 동시에 '1만명 네트워크 포커 대회(万人网络扑克大赛)'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东方网 14일 보도했다.
중국전신은 양푸취 우자오창(五角场), 민항취 신좡(莘庄) 등지에 이어 ‘무선 도시’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푸퉈취 호텔, 오피스건물 등 70여 곳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동사범대학 체육관, KFC, 메이화루(梅川路) 보행자 거리에서도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다. 향후 베이징루 우진제(北京路五金街), 예원(豫园), 시짱루(西藏路) 상권 등 지역으로 무선인터넷 접속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올림픽 축구경기가 개최되는 쉬후이취(徐汇区) 상하이체육관도 8월이면 경기장,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지역에서 3G 서비스를 실시, 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진다. 관계당국은 접속 가능 범위를 주변의 3개 샤오취(小区)까지 확대하고 ‘응급 통신용 차량’을 배치하는 등 올림픽 기간 중 통신 품질 보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