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책 향기로 마음의 지식을 채워요-아카데미 도서관 지킴이 조정희씨

[2008-05-31, 04:06:06]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가장 아쉬운 것 중의 하나는 아무래도 원하는 책을 마음껏 구해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 책은 우선적으로 어찌어찌 공수 해온다지만 어른들은 보고 싶은 책이 있어도 우선 순위가 밀려 책을 접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간 책의 향기가 목말랐던 사람들에게 오아시스처럼 청량한 소식이 있다. 구베이에 한국 도서관이 개관한 것이다. 그 동안 상하이에서도 책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곳이 몇 개 있지만 교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책을 빌리기가 쉽지 않았던 반면에 구베이 아카데미 도서관은 교민 밀집 지역인데다가 교민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에 있어 교민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상하이에서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아카데미 도서관 지킴이 조정희씨를 만나 보았다.

“상하이에서 마음 놓고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조정희씨가 아카데미 도서관 지킴이 나서게 된 것도 오랜 해외 생활 속에서도 늘 책을 가까이 하기도 했지만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도서관 지킴이를 자청하였다,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고 대출 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상하이 교민들의 지적 충족을 위한 여러 가지 작은 모임을 만들어서 교민들의 정신적 쉼터이자 지주가 되게 하고 싶다”는 그녀는 특히 한국 어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모임을 중심으로 어머니들의 지적 세계를 충족시키는 도서관 모임으로 이끌 생각이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모임으로는 ‘책 읽는 엄마들의 모임’이나 ‘어머니 영어 공부 모임’, ‘음악 동호회’ 등어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모임부터 먼저 시작 할 계획이다.
그간 특히 어머니들의 문화 활동 공간이 부족했던 상하이에서 아카데미 도서관이 지적 활력이 넘치는 사랑방이자 샘터가 되기를 기원 해 본다. ▷나영숙 기자

주소: 古北水城南路37号 万科广场505室
문의: 6270-2730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제39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응모 안내 2008.05.31
    민족 통일협의회는 매년 국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통일문예작품 공모를 실시하여 한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
  • Golf Tips-프로에게 지지않는 퍼팅비결 下 2008.05.31
    1)경사가 심할수록 경사지 스윙의 스탠스를 적용한다 ‘그린에는 필시 경사진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그 경사에 대응한 스탠스, 어드레스를 체득하면 기본적인 실..
  • 이전안내 2008.05.31
    농심식품유한공사 현 우중루 공장이전 관계로 주소지 및 전화번호가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공장 金山工业区环工路840&..
  • 통통 EQ 음악나라 무료 참관 2008.05.31
    ▶장소: 포서 금수강남 1기 ▶모집 연령: 만 20개월~ 만 7세 ▶연락처: 3432-1292/ 159-0061-8353 ▶수업내용: 1시간-음악 감수성 계발 놀..
  • 2008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해외 참가자 신청 안내 2008.05.31
    여성부에서는 세계 한민족 여성의 연대강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키 위한 ‘제8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6.20(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5.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6.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7.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8.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9.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10.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5.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6.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