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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특례 논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전략(2)

[2006-03-27, 21:50:17] 상하이저널
특례입시의 논술은 두 가지 유형이다. 첫번째 유형은 외국어 에세이로 서울대, 연대, 서강대의 특례전형과 국제학부, 글로벌 인재 전형에서 치른다. 두번째 유형은 건대, 항공대, 건양대 등의 특례전형의 입시과목이다.

외국어 에세이는 논술
특례입시의 외국어 에세이는 토플 에세이와 다른 시험이다. 국어와 영어 제시문이 함께 출제되기도 하며, 제시문의 공통주제를 찾아 그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므로 제시된 지문의 논지를 제대로 독해할 수 없다면 좋은 답안을 쓸 수 없다. 그런데 국제학교를 오래 다녀 영어 문장력이 좋은 학생들 다수가 독해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독해력을 길러라
고1이 된 학생은 먼저 독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어떤 형태의 학교에 다니든 교과서의 핵심사항을 다섯 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신문의 칼럼이나 사설을 주말에 한편 정도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코리아 헤럴드’와 같은 영자지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학교나 중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영자 신문 사설의 한국어 해설을 먼저 요약하고, 영어를 독해하는 훈련을 하면 영어 실력도 향상 시킬 수 있다.

전략적 독서를 해야 한다.
고1이 되었으니 적어도 서울대 추천 도서 100권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독해력과 사고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전을 수십 권 읽어도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독해력도 향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고1학기에는 먼저 세계사에 대한 책을 여러 번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읽어야 한다. 그 다음에 여름방학에는 엘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세 번 정도 읽는 것이 좋다. 2학기에는 안광복 저 “철학, 역사를 만나다.”를 되풀이해서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인용구 공책을 만들자
유명한 작가나 교수도 머리 속에 있는 지식만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 평소에 메모나 기록했던 정보를 활용해 글을 쓴다. 학생들도 논술은 학교 공부와 상관없이 학원에서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글감으로 적당한 문장이나 인용구가 있으면 수시로 메모를 해야 한다. 앞에서 추천한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 이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바로 메모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을 요약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평소에 작성해둔 인용구 공책은 논술시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평생 자산이 될 것이다.

자주 토론해라
책에서 읽은 내용이나 칼럼의 논제에 대해 가능하면 많은 사람과 토론을 하자. 처음에 토론이 안된다면 질문이라도 하면,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듣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학교에 다닌다면 외국학생들과 토론을 자주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또래들의 다양한 생각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자. 최근 특례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서류전형을 대비해서라도 주도적으로 ‘독서세미나’동아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가능하다면 중국학생이나 외국학생들을 포섭해라.
▷아카데미 학원 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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