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협력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
연길시를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정보화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지난 26일에 연길시정부는 한국 포스테이타주식회사와 ‘u-City연길’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합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연길시 조철학 시장과 한국 포스데이타주식회사 유병창 사장이 참가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조철학 시장은 “연길시와 포스데이타 간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향후 연길시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u-City시스템을 갖춘 선진도시로 건설되고 또 포스데이타도 연길시에서의 u-City시범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발판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u-City’란 IT(정보기술)인프라와 유비쿼터스의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집약 구축함으로써 거주하는 시민의 삶의 질과 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시킬 미래형 첨단도시를 가리킨다.
현재 연길시는 ‘동북아지역의 IT교류의 허브(중심), 중한IT협력의 교두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중한 소프트웨어산업단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산업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는 길림성정보산업청으로부터 길림성 정보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몇년 간 연길시의 IT산업은 급속한 성장을 이뤄왔으며 IT기업은 2006년 20개로부터 현재 80개로 늘어났다. 연길에는 Lg텔레콤, SK콜센터, 네이버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이 45개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