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텐리 상하이 부동산 매각 결정 중국부동산에 투자한 일부 외국 투자회사들이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며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들이 편치만은 않다.
최근 모건스텐리가 신텐디(新天地) 인근에 위치한 상하이의 첫 투자 부동산인 진린텐디(锦麟天地) 건물을 11억위엔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중국 부동산 투자경험이 가장 풍부하다고 일컬어지는 모건스텐리는 최근 5년간 중국부동산을 구매만 했을뿐 매각한 사례가 없어 이번 움직임이 더욱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동산에 이어 화산샤두(华山夏都)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모건스텐리 외에 또 다른 투자은행인 시티뱅크도 상하이의 부동산 매각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들 투자기관이 비슷한 시기에 부동산을 매각 예정이고, 또 모두 주택 건물이라는 점에서 ‘상하이 주택시장이 이미 올 데까지 왔다는 판단때문’이 아닐까 하는 우려와 불안감이 크다.
진린텐디는 2개 동의 건물로, 90개의 주택과 106개의 호텔식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클럽과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