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만元 낮춰드릴게요”
5월 중하반기 상하이 중고주택(二手房) 거래는 월초의 저조함에서 벗어나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외환지역은 거래가 15% 증가하기도 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거래부진이 쉽게 풀리지 않는 가운데 높은 집값을 고집하던 집주인들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 거래량이 증가하게 된 주요 원인이다. 한 유명 부동산중개소에 따르면, 5월 상반기 약 10%의 집주인이 매물 가격을 조정했으며 250~300만위엔의 주택은 약 5만~10만정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주택 공급과 수요 비례도 중고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분양주택 공급이 많은 지역이 중고주택 매물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신 분양주택은 대부분 외환선 지역에 분포된 실정이다.
지난 5월 분양주택 분포를 살펴보면, 주요하게 숭장(松江), 펑시엔(奉贤), 칭푸(青浦), 난후이(南汇) 4개 지역에 집중돼 총 공급의 90%에 달했다. 중고주택의 경우 5월 상반기,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푸둥(浦东), 민항(闵行), 바오산(宝山) 순이었다. 외곽지역의 거래량 증가현상은 분양주택 대거 출시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지하철 개통 등도 중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