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입시 여학생 수석 합격률 증가세
최근 들어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에서 여학생의 수석 합격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전했다.
중국 교우회(校友会) 사이트가 지난 5일 발표한 ‘1999-2007 중국 대학 입학시험 수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입시험 수석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세를 보여 1999년 33.82%에서 2007년 62.79%로 늘면서 약 1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1999-2004까지 대학입시에서 남학생의 수석 합격자는 전체 수석 합격자 중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0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007년에는 전체 수석 합격자 중 37.21%에 그쳤다.
조사에서는 또 이공계열의 경우 남학생 비율이 전체 수석 합격자 중 63.47%를 차지했고, 인문계열은 여학생이 64.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입시험에서 여학생의 수석 합격자 비율을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사 배출 中이 세계 최고, 자질 하락 우려
현재 중국의 박사 수료자가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다 박사 배출국으로 등극하였다. 그러나 질적인 문제에 중국내 관련 인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박사과정 수료 가능 대학은 미국이 253개인 반면 중국은 310개 대학들이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미국의 박사 수료자는 5만 1천 명, 중국은 4만 9천 명이었으나 지난해 중국의 박사 수료자는 5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이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대해 중국 교육계는 “박사수료 과정의 시간이 너무 짧아 너도 나도 박사학위를 따고 있어 향후 박사 자질의 하락이라는 큰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박사의 범람은 교육에 대한 사회의 무책임이며 국민 교육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