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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소독, 가족 건강에 필수

[2008-06-18, 03:05:07] 상하이저널
올 여름 상하이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가 나왔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24~30일에 달하고, 심할 경우 39~40도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보로 벌써부터 상하이의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견뎌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까지 생길 정도이다.

이처럼 무더운 상하이의 여름을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친구는 에어컨이지만 24시간 내내 틀고 있어야 하는 만큼, 자칫 청소가 부실하다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아직 상하이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전, 지금이 에어컨 청소의 적기이다. 철저한 소독과 청소로 가족 건강을 챙겨보자.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실내기 안의 먼지와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재작동 전 반드시 실내기 에어필터를 세척해야 한다. 필터가 막혀 있을 경우 전기소모량도 정상 제품보다 1.5~1.8배 많아진다. 본격 가동 전에는 냉방 모드 대신 30분 이상 송풍 모드로 켜두는 것이 좋다.

냉방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는 목표 온도를 18도 정도로 설정한 뒤 풍량은 '강'으로 선택해 찬 바람이 잘 나오는지를 확인한다. 찬 바람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는 대개 냉매 가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는 24시간 가동하는 상하이의 실정을 감안하여 5일~7일(1주일) 정도에 한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필터를 꺼낸 뒤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털어주되, 먼지가 많을 경우엔 중성 세제에 담가 세척한 뒤 그늘에 충분히 말려서 다시 끼운다.

만약 에어컨 청소가 자신이 없거나 철저한 소독을 원한다면 청소 전문업체에 의뢰 해보자.

또한 에어컨은 강.중.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가 있다. 또 실내온도를 섭씨 1도 낮추는 데 약 7%의 전력이 더 소모된다. 강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약 60%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에어컨은 선풍기에 비해 약 30배의 전력이 더 소모된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25~28도가 적당하며,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는 5도 이내가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또 타이머 기능을 잘 활용해 잠자리에 들 때는 1시간 뒤, 외출할 때는 에어컨이 꺼져도 상당기간 냉기가 남는 것을 감안해 외출 1시간 전에 에어컨을 끄는 것이 절전의 지혜다. 필터 청소를 자주 하는 것도 5% 이상의 절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에어필터의 청소방법>

① 에어컨 전용세제는 필터가 아닌 냉각핀에 뿌린다. 에어컨 아래 문을 열었을 때 칼날같이 촘촘히 박혀있는 부분. 세제를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잘 뿌려준다.

② 에어컨 필터는 어디있을까? 에어컨 아래 문을 열면 그릴에 끼워져 있다. 살짝 위로 잡아빼면 빠진다. 필터를 꺼낸 뒤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털어주되, 먼지가 많을 경우엔 중성 세제에 담가 세척한 뒤 그늘에 충분히 말려서 다시 끼운다.

③ 필터, 냉각핀 청소가 끝나면 전원을 켜 작동을 확인한다. 처음엔 송풍 운전으로 내부 습기를 없앤다. 냉각핀에 뿌린 세제는 에어컨을 작동하면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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