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박군 감독 메가폰 잡아
연변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무대로 젊은 남녀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고화질 디지털영화 ‘레몬수’가 연길 해란강골프리조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조선족 박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몬수’는 올해 장춘영화촬영소가 야심작으로 내놓게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서로 다른 생활경력을 갖고 있는 몇 명 젊은이들이 좌절을 딛고 일어서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통해 현시대 젊은이들의 인생관, 가치관, 애정관을 그려보인다.
‘레몬수’제작진은 1개월정도 연변에 머물러 훈춘의 사구공원, 회룡봉, 대황구와 화룡의 선경대, 연변인민방송국, 연길아리랑방송국, 연길해란강골프리조트에서 야외 및 실내 촬영을 끝낼 예정이다.
박군 감독은 “연변의 많은 풍경들은 아직 파괴되지 않은 원시적이고 자연적인 환경”이라며 연변을 야외촬영지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는 9월초에 후반 제작을 마치고 올해 한국부산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