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인터뷰> 복단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신준용(25세)씨

[2008-06-24, 04:00:07] 상하이저널
인터뷰
다양한 경험과 시야를 넓히려 유학 와
복단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신준용(25세)씨

최근 중국의 경제가 급상승함에 따라 중국어를 배우러 중국으로 오는 한국유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학연수생, 본과생 등 여러종류의 유학생들이 있는데 그 중 의 하나가 바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 재학 중, 현재 상해 복단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신준용(25세)씨를 만나보았다.

Q 중국에 오게 된 계기는
A원래 전공이 한문학과라 중국어와 연관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구요. 결정적인 계기는 작년에 학교로 복학했을 때에 담당선생님이 중국어를 배우라고 추천을 해 주셨어요.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현재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 끝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청을 하여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Q 중국유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A 실은 시야도 넓히고 경험을 많이 쌓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우선 중국에 와서 다니면서 경험을 많이 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임을 깨달았어요. 저는 본과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른 어학연수생 친구들처럼 나가서 중국을 직접 체험하고 구경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보다 기본적으로 중국어가 부족해서 주말에도 공부를 하구요. 일부러 언어연수반의 수업을 청강하기도 해요. 그리고 중국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그 동안 몰랐던 중국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알 수 있었고, 중국이 생각했던 것 보다 여러 모로 굉장히 발달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단, 교통문제나 사람들의 문화의식 수준은 아직 경제발전속도에 비해서는 느린 것 같아요.
Q 교환학생의 입장으로서 재중한국인유학생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A솔직히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거에요. 고국을 떠나 중국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힘든 과정을 겪어냈기 때문에 대단하고 용기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들구요. 중국어라는 언어로 학교에서 전공을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나중에 정말 뭘 하더라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향후의 계획은
A이번 학기까지 이 곳 복단대에서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음 학기에는 북경으로 가서 북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할 것 같아요. 제 복수전공이 또 신문방송학과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중국어 하나만 갖고는 안되니까 영어도 열심히 공부할 거구요. 방학 때는 여행을 하면서 앞으로의 할 일을 계획하고 싶어요..

신준용 씨를 비롯한 모든 재중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 자신의 뜻을 잊지 않고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해 나가 한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야 할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윤예슬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보성 고등학교 상해 동문회(보상회) 2008.06.24
    일시: 6월 27일(금) 오후 6시30분 장소: 감미옥 설렁탕(금수강남점)金汇南路193号 3431-8345 연락: 장명진 159-0098..
  • 한국요리 강사 모집 2008.06.24
    T(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에서는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상해 화동지역을 대상으로 식문화홍보 행사와 TV 한국음식요리교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에 TV요..
  • 상하이 수험생가족 新입시 지옥 2008.06.24
    다음달 시작되는 2009학년도 재외국민 대학 특별전형을 위한 상하이 고3한국학생들의 한국으로의 이동이 시작됐다. 7월 14일 연세대학교(1차) 원서접수를 필두로..
  • 추격 매수 자제, 폭락시 저가 분할 매수해야 2008.06.24
    전주 중국 증시는 6월 3일 부터 시작된 10일간의 연속 음봉을 지속하다가 18일 부양책에 대한 루머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 이상의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 중국 M&A시장 활발 2008.06.24
    최근 불안한 중국경제 환경 속에서 M&A시장은 유난히 활발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중국투자시장정보컨설팅회사(China Venture)통계에 따르면, 이달 합병안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9.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10.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