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아기 어떤 책이 좋은가
태어나서 만 2세에 이르는 영아기의 아기는 부모와의 접촉과 따뜻한 관계를 통해서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부모의 체온을 느끼며 책을 통해 정서를 교감하는 일은 이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삐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에 따르면 감각운동단계에 해당되고 이 시기의 발달은 오감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발달 시킬 수 있는 책이 좋다. 특히 돌 이전의 아가들에게 책이란 주로 물고 빠는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아가에게 스토리 위주의 책을 들려주기보다는 놀잇감처럼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면서 친근함을 가질수 있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돌 전후로 손동작이 발달을 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면 책장을 넘기기 쉽게 빳빳하고 두꺼운 종이로 된 책을 준비한다.
보통 15개월이 되면 자기 몸을 인식하고 두 돌 경우에 자기의 이름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된다. 몸에 대한 이야기와 몸의 여러 동작들 혹은 신체현상을 소재로 한 책들이 이 무렵의 유아에게 즐거움을 준다.
▩ 어떤 책 고르나
-물고 빨고 할 수 있도록 헝겊으로 되었거나 넘기기 쉽게 두꺼운 종이로 된 책
-배경과 대조되는 단순하고 밝은 색깔의 그림책
-친숙한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자극할 수 있는 책
-청각, 촉각, 시각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책
-단순한 줄거리로 일상적인 생활습관이나 신체 부위를 가르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