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코리아, 호신용 호루라기 무료 배포/ 1004마트, 자체 안전요원 배치
한국인밀집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매치기 사건으로 교민업체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북코리아에서는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호신용 호루라기를 제작, 북코리아 갤러리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북코리아는 “최근 일부 교민의 경우는 폭행까지 당했다고 들었다. 자체적으로 교민안전에 대해 홍보는 하고 있으나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삼륜차가 입구에 대기하고 있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1004마트 경우는 안전요원 3명을 배치했다. 1004마트 정경현 점장은 “교민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아서 안전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매일 2명씩 교대로 근무하면서 매장 내부와 주변지역까지 교민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홍췐루(虹泉路)지역 업체들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최근 눈에 띄는 소매치기범들은 점차 줄고 있는 듯 하다. 교민들은 그나마 한시름 놓인다는 반응이지만, 그렇다고 경각심을 늦춰선 안될 듯 싶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