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운전면허 학원비 인상될 듯
최근 유가상승으로 차량 유지비 지출부담이 늘게 되자 낙찰 받은 자동차 번호판을 포기하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고 경매 주최측이 밝혔다.
지난 4일 新华网에 따르면 4, 5월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 참가해 번호판을 낙찰 받은 후 자동차를 구입하려던 일부 낙찰자들이 2천위엔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차량 구매계획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규정에 따르면 번호판을 낙찰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번호판을 부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2천위엔의 경매보증금은 되돌려 받지 못하게 된다.
지난 3월 낙찰자 가운데서 약 10%가 번호판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그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경매측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낙찰 번호판을 포기할 경우 보증금 반환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고유가에 대한 부담으로 경매 참가자도 수개월째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4월 3만7천72명, 5월 2만6천341명, 6월에는 2만1천208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자동차운전면허학원도 학원비 인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아직 가격인상 움직임이 확산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100~200위엔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青年报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