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인천 간 ‘원스톱’으로 고품격 서비스 구축
‘물류운송은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면서 비용이 저렴해야 한다’는 것이 수출입 복합운송업체 월드리더스의 모토다. 이우, 광저우, 선전, 칭다오, 웨이하이 등 이미 중국 내 7개 지사를 두고 있는 월드리더스는 최근 상하이 지사를 설립하면서 상하이-인천간 운송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나섰다.
“인천항 제1부두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본사와의 원활한 시스템을 통해 상하이에서 인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정바울 상하이 지사장은 말한다. 많은 경우, 현지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으로 운영되는데 반해 월드리더스는 본사와의 직접 운송을 통해 업계 중 최저 운임비로 신속 정확한 통관수속 및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상하이와 인천간 화물선은 일주일에 두 번만 운항되기 때문에 급한 화물이나 자주 운송해야 하는 경우 날짜 맞추기가 어려워 불편했다. 정 지사장은, “이런 점을 고려해서 월드리더스는 최근 개발된 루트인 연운항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카페리호를 이용, 빠르고 정확하게 운송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편의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인천 본사 내 자체 관세사가 3명이나 상주하고 있어, 밤늦게 도착하는 물량도 곧바로 처리, 배송 가능하다는 점도 월드리더스의 장점이라고 한다.
중대형 컨테이너는 물론, 개인의 소량 화물까지 모든 운송 및 통관, 무역업무 대행을 책임지고 있는 월드리더스는, 월간 300PEU의 물동량 처리량에 달하는 중국 수입화물을 인천으로 운반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지사 오픈을 통해 앞으로 상하이, 화동지역 내 고객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고 보다 본격적인 수출입 무역물류 및 이주화물 운송 서비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