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철도화물운임·연료세 인상
중국은 7월부터 전기요금, 철도화물운임, 국내선 항공 연료세를 인상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을 4.7%인상하기로 결정, 1kW당 0.025위엔 인상된다. 이번 전기료 인상에 생활용 전기는 제외됐지만, 공업 및 상업용 전기가격이 인상돼 그 상승분이 고스란히 제품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슈퍼마켓이나 상점 등에서 가격 상승분 전이 현상이 비교적 뚜렷하다.
또한 중국 국내 각 항공사들이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한 항공기 연료세가 지난 7월 1일부로 상향 조정됐다. 新闻晨报 1일 보도에 따르면 800km이하 노선은 연료세가 기존의 60위엔에서 80위엔 800km 이상 노선은 100위엔에서 150위엔으로 50%나 인상돼 최고 인상폭을 경신했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철도부가 중국 전역의 철도 화물 운임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京华时报가 3일 보도했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 가격1은 종전의 5.6위엔에서 5.7위엔으로, 기준 가격2는 종전의 0.0308위엔에서 0.0336위엔으로 각각 높아졌다.
이에 따라 운임 가격은 1t 화물의 경우 ㎞당 운임이 종전의 5.6308위엔에서 5.7336위엔으로 인상됐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