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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입맛엔 "바로 이거야"

[2008-07-14, 22:32:08] 상하이저널
여름에는 역시 보양식, 냉면이 최고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입맛이 싹 사라져 자칫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식욕을 되찾고 기력을 회복하게 하는 보양식이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적으로 소모도 많은데다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보양식이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다.

여름철 보양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삼계탕,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돋구는 인삼과 대추까지 더해 그야말로 맛도 일품, 건강에도 좋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닭고기는 단백질과 콜라겐 함유량이 많고 소화가 잘된다. 삼계탕은 삼복더위에 떨어진 양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둘째 가라하면 서러워할 보신탕, 특히 더위가 기승부리는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는 몸보신을 위해 즐겨먹는 풍습이 오래 전부터 전해져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개고기가 성질이 따뜻하고 몸이 허약한 것을 보충하며 양기를 돋구고 기력을 길러준다고 했다.

하필이면 무더운 여름철에 뜨거운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는 이유가 뭘까? 한방에 따르면, 여름에는 몸의 양기가 표면으로 나오고 속에는 찬 기운이 남으며, 속이 차가우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때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닭고기나 개고기를 먹어 속을 따뜻하게 하면 기운이 생기고 기력을 돕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양식이라고 해서 누구한테나 다 알맞은 것은 아니다. 성질이 뜨거운 음식은 평소에 열이 많거나 고혈압,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병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여름철 몸보신도 좋지만 시원한 육수가 입맛을 돋우어주고 더위를 싹 가셔주는 냉면과 콩국수의 맛은 여름철 별미가 아닐 수 없다. 일년내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특히 여름이면 인기가 높은 물냉면은 달걀부터 먹는 게 순서다. 냉면 면발이 빈속에 들어가면 위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달걀 노른자를 먼저 먹어 위벽을 보호하고 또 소화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냉면에 풀어먹는 겨자는 장기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식초는 피로를 풀어주고 체내의 대장균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떨어지는 상하이의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시원한 냉면으로 무더위를 이겨볼 까.
▷박해연 기자

Tip:
어디 가면 맛있게 먹을 수 있나?

◇궁중요리 富: 삼계탕 60위엔, 비빔냉면 55위엔, 평양 물냉면 50위엔
宋园路79号靠近古羊路 예약: 6209-0679
◇단양숯불구이: 냉면 25위엔
虹莘路3811号 예약: 3431-6160
◇동방구이: 보신탕 20위엔, 삼계탕 58위엔/2~3인분, 즉석 조선족냉면 15위엔
黄桦路 350号 예약: 6402-4448
◇대청마루: 보신탕 전문점
紫藤路 271号 예약: 3431-2521
◇링링키친 삼계탕 128위엔/6~8명
虹泉路1000号井亭大厦 갤러리아마트 1층 예약: 6151-3788
◇만수정: 삼계탕 60위엔, 엄나무백숙 150위엔(사전예약)
虹中路 10号 예약: 6406-8553
◇신토불이(7월14일 오픈): 한방 오리, 옛날 삼계탕, 오리 불고기
金汇路 225弄 1004마트 후문 예약: 3431-1535, 3431-1411
◇어사랑: 냉면셋트 35위엔/물냉면+불고기덮밥, 40위엔/물냉면+회덮밥, 민물장어덮밥 40위엔, 대구탕 뚝배기 35위엔
吴中路1050弄5号101室 盛世莲花广场内 예약: 6126-3515/3516
◇임비곰비: 삼계탕 60위엔, 콩국수 20위엔/점심 35위엔/저녁
吴中路1389号 예약: 3431-4978/ 3431-8016
◇예가: 전복삼계탕 58元
吴中路1100号(현윤국제빌딩 3층) 예약: 640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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