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장 발행, 7개 은행에서 판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둔 8일 10위엔(1500원)짜리 새 지폐를 발행했다.
청록색에 148.5㎜ⅹ72㎜크기의 새 지폐는 600만장이 발행되며, 기존의 10위엔짜리 지폐로 새 지폐를 교환할 수 있다. 새 지폐는 앞 면에 베이징올림픽 휘장아래 올림픽 주 경기장인 냐오차오(鸟巢) 국가체육장의 도안이 들어가고 뒷 면에는 그리스 고대의 조각 ‘원반 던지는 사람’이 인쇄됐다.
이 지폐는 9일부터 공상, 농업, 중국, 건설, 교통, 푸둥발전, 상하이은행 등 총 7개 은행에서 판매를 실시했으며, 발매 실시 하루 전날 밤부터 은행 앞은 신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상하이지역에는 10위엔짜리 신권이 총 4만3천200장이 배당됐으며 144개 은행지점에서 교환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