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자동차 세심한 점검 필요
7월 6일 오후 5시 35분, 며칠간 이어지는 무더위 속을 운행하던 402번 버스가 운행 중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엔진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자 앞 다투어 버스를 탈출했고, 기사는 소화기를 들어 소화를 시도 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아 버스 안에 연기가 차오르자 기사도 마지막으로 탈출을 했다.
짙은 연기는 버스 전체를 뒤 덮었고, 폭발 위험으로 교통 순찰대원들은 접근을 할 수 없었고, 8분 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해서야 진화 할 수 있었다.
노후 차량으로 운행하던 이 버스의 화재 원인은 정비 불량으로 원인 밝혀졌다.
특히나 40도에 육박하는 대낮의 더위 속에 운행을 해야 하는 자동차들은 냉각 팬, 냉각수, 엔진 오일 등의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교통 경찰은 밝혔다.
▷장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