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설립, 46년의 역사를 지닌 대신증권의 상하이 사무소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 중국 비즈니스 업무에 돌입했다.
대신증권의 상하이대표처의 이흥하 수석대표를 만나 부임소감과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부임소감은 상하이는 세계금융 중심지로 금융인이라면 누구나 와 보고 싶은 곳이다. 전세계 금융인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하이에서 하나하나 배우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금융 시장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착실한 준비작업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이다.
상하이 사무소에서는 어떤 일을 할 예정인가현재 금융업에서 중국을 알지 않고는 한국 투자를 결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한국과 중국의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 중국의 경제, 산업구조, 정책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한국만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가 된 것이다.
상하이 사무소에서는 조사, 연락, 자문업무를 주로 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사와 연계,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철저한 조사분석을 통해 한국에서는 중국을 알고 한국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에 있는 사람에게는 한국 시장을 알리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과 중국의 양국 자본시장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협력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자오상(招商) 증권과의 전략적 업무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올해 1월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대 중국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자오상(招商) 증권과 양사 리서치 투자정보 상호 제공 계약을 시작으로 대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계 경제 중심지 중국에서, 앞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QDII (투자적격기관)의 한국 투자 유치와 중국 내 M&A, IPO 등 다양한 투자사업 기회를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민들께 한 말씀
교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증권과 관련해서 한국시장이나 중국시장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문의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영숙기자